구직난, 불안정한 소득으로 고단한 청년들을 위해 지역구 및 단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초년을 지원한다.

 

아산시 '청년내일센터' 오픈

충남 아산시는 ‘청년내일센터 홈페이지’를 오는 11일 오픈하고 지역 청년들을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특화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홈페이지로, 지역의 청년구인·구직정보를 비롯해 아산시 청년지원정책 및 아산시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청년일자리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쉽게 열람 및 검색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산시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주는 ‘청년내일카드 사업’의 참여신청이 가능하고, 지역 내 강소기업을 방문해 제작한 ‘히든기업 현장탐방기’도 만나볼 수 있다. ‘히든기업 현장탐방기’는 기존의 형식적인 기업소개 관행을 탈피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만큼 아산의 우수 강소기업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청년 부채탕감 위한 '꿈틀은행' 운영

광주지역 시민단체, 금융권, 청년단체가 함께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꿈틀은행' 운영을 선언했다. 꿈틀은행은 광주시 청년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무이자로 소액을 대출해주는 사업으로 대출자가 돈이 필요한 이유를 말하면, 대출위원회가 심사 후 승인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청년들이 높은 금융권의 벽 때문에 고금리 대출을 받으면서 부채 문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다. 소액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이 꿈틀은행에서 재무상담을 통해 필요로 하는 적정 금액을 빌려 스스로 상환계획을 세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무주군 '청년창업농 대상 영농정착금' 지원

전북 무주군도 영농초기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독립경영 경력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이달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군)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도)하며 독립경영 1년 차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 원, 3년차는 월 8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 경영인 대상자에 대한 자금과 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2018년도 사업 대상은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의 농업인으로 만 18세 이상에서 만 50세 미만이면 신청(1.30.까지 각 읍·면 산업담당에서 접수) 할 수 있고 최종 대상자는 군 서류평가와 전문 평가 기관의 지자체 평가결과 검증을 통해 오는 3월 28일 도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양양군 '청년창업농 대상 영농정착금' 지원

양양군은 귀농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창업농 대상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할 목적이다. 신청대상은 만18세 이상부터 만40세 미만 청년으로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창업농업인이다. 영농경력은 사업시행 연도에서 농업경영주 등록연도를 뺀 기간으로 3년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창업농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독립경영 예정자는 경영주 등록 시점부터 지급하며, 부부가 각각 농업경영체로 등록을 한 경우에는 한 사람에게만 지원한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아 서류 및 면접평가(강원도)를 실시한 후, 3월 말 대상자를 선발한다.

 

부산시 '청년창조발전소' 활성화 방안 공모

부산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청년창조발전소'를 활성화하고자 ‘2018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계획’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부산시는 청년창조발전소 3대 핵심클러스터 지역을 대상으로 대학가 주변에 문화·예술·산업·교육학습·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1개 프로그램 당 최고 4000만원,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청년들 주체로 대학가 주변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문화·예술·취업 등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무주군, 부산시, 아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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