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다음달로 다가왔다. 역대 올림픽 개최지 가운데는 유명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았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노르웨이의 작은 시골 도시인 릴레함메르는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많은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설경이 아름다운 동계올림픽 개최지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현지에서 살아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 평창·강릉·정선,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덕분에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과 정선 등 강원도 소도시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겨울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장소들이자 낭만적이고 특별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어 일년 내내 국내 여행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이곳에는 스키 리조트 숙소, 호수나 계곡 인근 숙소, 황토집이나 통나무집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비앤비가 자리해 있다.

평창- 강원도의 남부 중앙에 자리한 산간 지방. 고도가 높고 눈이 많은 기후로 인해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대관령 눈꽃 축제, 이효석 문화제, 송어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축제들이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에서는 스키 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의 설상 경기가 펼쳐진다. <숙소 클릭>

강릉- 영동지방의 중심지이며 율곡 이이, 신사임당, 허균 등 많은 명사와 문화유산을 배출했다. 동해안에 인접해 있으며 겨울에는 온난한 기후를 보인다. 최근에는 커피산업이 발달해 수많은 커피 전문 카페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커피의 도시로 알려졌다. 올림픽 기간 동안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 종목이 열린다. <숙소 클릭>

정선- 강원도 동남부에 자리한 곳으로 산이 겹겹이 둘러싸 여름에도 서늘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선아리랑시장은 매달 5일장으로 열리며 현지에서 키운 농산물들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숙소 클릭>

 

 

■ 소치, 러시아

2014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러시아의 소치는 세계인들에게는 겨울 스포츠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다. 유럽과 아시아 관문에 자리잡은 흑해의 북동 해안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하는 동시에 고산 지대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러시아 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이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를 가진 에어비앤비 숙소를 만나보자.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키 리조트-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숙소로 수영장과 사우나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산에서는 스키를 즐길 수 있고, 평지에 내려와서는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소치 중앙에 자리 잡은 아늑한 숙소- 따뜻한 핑크 톤의 숙소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진 곳. 대중교통이 가깝고 레스토랑, 카페 등이 근처에 많이 자리해 있어 편리하다.

홀리데이하우스 라흐마니노프-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갖춘 바다와 도심 근처에 자리한 숙소로 도심 내 모든 명소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4개 침실과 욕실을 비롯하여 벽난로가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다.

 

■ 밴쿠버, 캐나다

2010년 동계올림픽이 이후 세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매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밴쿠버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가진 도시로 온난한 기후와 화려한 도시 경관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비가 많이 오지만 아름다운 주택이 많아 조용한 휴양도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고요하면서도 여유로운 겨울이 매력적인 밴쿠버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살펴보자.

럭셔리한 숙소- 상큼한 민트 컬러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청결하고 정돈된 분위기에서 일상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숙소다.

 

■ 솔트 레이크, 미국

올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로 손꼽히는 2002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 바로 유타 주의 솔트 레이크다. 지리적으로 높은 고도와 풍부한 눈으로 인해 스키, 캠프, 수영, 하이킹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겨울 스포츠의 메카인 솔트 레이크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한다.

도시의 모던 오두막- 우드 톤이 매력적인 인테리어와 블랙 컬러의 큰 벽난로가 오두막에 왔음을 실감케 한다.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멋이 살아있는 곳이다.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숙소- 붉은 벽돌과 나무, 하얀 벽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 벽에 걸린 형형색색의 자동차 번호판에서도 호스트의 센스가 느껴진다.

가족여행객에 적합한 솔트레이크 숙소- 어린이가 있는 가족여행객에게 적합한 숙소로 안전하고 조용한 동네에 자리해 있다. 울타리가 있는 뒤뜰과 야외 활동 후 몸을 녹여줄 뜨거운 욕조, 그리고 바비큐 장비를 갖추고 있다.

 

 

■ 나가노, 일본

산에 둘러싸여 스키를 타기 좋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으로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전통적으로 기후가 좋아 쌀과 사과 재배가 성하며 료칸과 함께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소도시로, 한적한 매력을 가졌다. 나가노에 자리한 료칸을 비롯한 다채로운 에어비앤비 숙소를 살펴보자.

조형미가 인상적인 숙소- 현대적이면서도 일본식 정원과 다다미 방 등 일본의 전통적 요소를 반영했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 숙소다.

나가노의 다다미방- 일본의 전통가옥 다다미방의 숙소. 낮은 침대를 둬 바닥에서 자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게스트를 배려했다.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온천객들을 위한 숙소- 온천으로 유명한 벳쇼 온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도시를 벗어나 온천을 즐기며 편안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스트들을 위한 곳이다.

 

■ 릴레함메르, 노르웨이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소규모 도시인 릴레함메르. 1994년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인이 작은 시골 도시를 기억하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작지만 매력 있는 소도시인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살펴보자.

복층구조의 모던한 숙소- 비대칭 계단 구조가 특별한 복층의 숙소다. 2층에는 주변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럭셔리 펜트하우스- 스키를 타고 드나들 수 있는 스키인-스키아웃 숙소로 고도가 높아 내려다보는 창밖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아늑한 숙소-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스키 슬로프와 등산로가 가까운 장점을 가진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숙소다.

 

■ 삿포로,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지이자 사계절 중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1972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다. 많은 이들이 겨울에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삿포로는 깨끗한 자연에 둘러싸여 온천이 유명하며 질 좋은 유제품, 맥주와 라멘 등 지역 특산품이 유난히 많은 도시다. 매년 2월 초에 개최되는 유키마츠리 눈축제가 유명하다. 겨울이 매력적인 삿포로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한다.

베이지 톤의 편안한 숙소- 다다미와 이부자리가 있는 전형적인 일본식 방. 세월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사진= 에어비앤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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