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감독 엘리자 슈뢰더)가 '영주'의 차성덕 감독 연출, 배우 하석진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됐다. 

사진=영화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 포스터

지난 4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합정동 에픽스튜디오에서 차성덕 감독, 하석진과 함께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마쳤다. 

지난 2월 개봉한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는 꿈에 그리던 베이커리 오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사라를 위해 사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베이커리 러브 사라를 오픈하는 이야기다. 영화 속 아름다운 노팅힐의 풍경과 식욕을 자극하는 전세계의 디저트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다.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처음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차성덕 감독은 "화해와 회복에 대한 따뜻한 영화,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좋은 영화들이 모든 관객에게 그 어떤 장벽 없이 오롯이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왔다. 

하석진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해 본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재능기부였는데 따뜻한 영화에 따뜻한 목소리로 온기를 더욱 불어넣고 싶었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티캐스트가 판권을 제공하고 티알엔의 제작지원으로 제작됐다. 차성덕 감독과 하석진은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에 참여했다. 자막 작업 등 후반작업을 거쳐 5월말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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