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가 진짜 프레데터의 실체를 드러냈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1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5.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4%, 전국 평균 3.2%, 최고 3.4%를 기록하며 또다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고무치(이희준)는 사망한 OZ팀 멤버 블랙박스 영상 속 정바름(이승기)을 본 후 그를 강덕수 이하 연쇄 살인을 벌인 사이코패스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결정적 증거인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상황. 이민수(김민수)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고무치는 추궁에 나섰다.

이를 본 정바름은 이민수 역시 OZ팀 멤버일 수 있다는 것에 당황했다. 고무치에게서 오봉이(박주현)를 지키기 위해 정바름은 강덕수를 죽인 것은 맞지만 나머지 살해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 또 강덕수를 죽인 죗값을 받을 테니, 나치국(이서준)을 죽인 사람을 잡을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간청했다.

미카엘라를 찾아간 정바름은 송수호가 정바름을 죽이려 한 엄마를 떼 내려다가 실수로 부모 모두를 해하게 됐고, 이를 은폐하려 화재를 내는 과정에서 동생 재민이까지 희생된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화재 직전, 재민이가 여동생 재희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는,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의 진실을 받아들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렇어버린 동생 미카엘라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그는 과거 성요한(권화운)이 자신을 찾아와 털어놓은 고백의 내용을 줄줄이 읊어냈다. 성요한은 나치국 사건 당시 병원을 찾아온 정바름의 눈빛을 보고 과거의 정재훈과 동일 인물임을 알아봤고, 대니얼리(조재윤)에게서 도움 요청을 받은 후 사건이 터지자 OZ팀의 눈을 피해 그를 숨겨줬다.

최홍주(경수진)는 정바름에게 추궁당하는 대니얼리의 탈출을 도왔고, 대니얼리는 최홍주와 함께 잃어버린 제니퍼의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끝내 OZ팀을 맞닥뜨렸다. 최홍주는 OZ팀에게 붙잡혀 떠나는 대니얼리를 조용히 바라보며 “디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궁금증을 커지게 했다.

이 가운데 오봉이는 앞서 프레데터와의 격투에서 입힌 왼쪽 팔의 자상이 정바름에게서 발견되자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때 잠에서 깨어난 정바름이 오봉이의 손목을 잡아채며 싸늘한 눈빛을 드리우는 엔딩이 펼쳐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9회는 13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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