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가 정용화에게 사과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KBS2 '대박부동산'에서는 오인범(정용화)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는 홍지아(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인범은 홍지아에게 자신의 목걸이를 건넸다. 그는 "돌려준다는 걸 깜빡했다. 사실 이거랑 똑같은 목걸이 어렸을때부터 갖고 있었다. 삼촌한테 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까 홍 사장님 어머니 께서 주신 것 같다.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그동안 평범하게 살수 있었던 건 이 목걸이 덕분이다. 늦었지만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지아는 "사실 20년 전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도 모른다. 나도 너처럼 기억이 완전하지 못하다. 그래서 널 찾았던 거다. 널 찾아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을 수 있으면 엄마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오인범은 "우리 둘 다 같은 걸 찾고있었네요"라고 말했고, 홍지아는 "저번엔 너무 흥분해서 너한텐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오인범은 "괜찮다"며 받아쳤고, 홍지아는 "이건 네 거다. 이젠 예전처럼 평범하게 살아라"라고 목걸이를 다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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