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예능상을 수상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13일 진행됐다. 장도연은 이날 TV부문 예능상(여자)을 수상했다.

사진=틱톡 캡쳐

장도연은 “5~6년 전부터 초대를 해주셔서 왔었는데 그때마다 한번도 수상소감을 준비를 안 한 적이 없었다”라며 “왜냐면 정말 확률이 0.001%라도 있을 수 있고, 전산의 오류나 직원의 실수로 제 이름이 불리게 되면 귀한 시간에 허튼 이야기를 하기 싫어서 준비를 했는데, 단 한번도 못 받아서 내가 벌 받는구나 자중하자 싶어서 앉아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숙, 송은이, 재재, 홍현희 등을 언급하며 “제가 이런 분들과 후보에 올라서 상을 타니까 제 상이 아닌 것 같고 기분이 묘하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끝으로 “윤여정 선배님이 오스카 수상 당시에 했던 수상소감을 빌어서 하자면 ‘제가 다른 후보들 보다 조금 더 운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TV부문 예능상(남자)에는 ▲'구해줘! 홈즈' '연애의 참견' 김숙 ▲'독립만세'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 ▲'나 혼자 산다' '1호가 될 순 없어' 장도연 ▲'독립만세' '여고추리반' 재재 ▲'전지적 참견 시점'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홍현희가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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