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표지훈이 괴한에게 습격당해 사망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9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집에서 노트북을 발견한 신성(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CCTV 영상 확인을 위해 정바름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 곳에 성요한(권화운)의 친구 김준성(손우현)의 노트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건 현장에 없었던 노트북의 존재에 의아함을 느낀 신성은 이를 들고 경찰서로 돌아 왔다. 하지만 복호남 팀장(현봉식)은 부재중이었고, 고무치(이희준)에게 전화했지만 그 역시 다른 현장을 살피느라 신성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결국 신성은 직접 포렌식을 맡기려 홀로 서에 늦게까지 남았고, "오늘 안 될 것 같다. 내일 가져와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때 사표를 냈던 이민수(김민수)가 급하게 서로 왔고,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아내를 찾아가려는 신성을 억지로 붙잡았다.

이민수는 "나랑 술한자 하자. 나 그만뒀는데 축하주는 해야지"라고 매달렸지만, 신성은 "와이프가 기다린다. 고마운데 지금 가야한다"며 극구 거절했다. 이에 이민수는 누군가에게 전화해 "지금 가지고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후 신성은 딸을 위한 선물을 사들고 집으로 향했지만, 지하주차장에서 마주친 누군가가 신성을 칼로 찌르고 가방에 들어있던 노트북을 들고 달아났다.

신성의 사망 후 경찰서 CCTV를 살펴본 고무치(이희준)는 "저 노트북때문에 죽은거다. 신형사가 저걸 왜 갖고 있냐"고 패닉에 빠졌다. 복호남은 "내가 어제 신형사한테 정바름 집 근처 CCTV 확인하라고 했다"고 말했고, 정바름을 의심하는 고무치에 강기혁(윤서현)은 "정순경 아니다. 확인해봤는데 정바름 어제 사건 발생 시간에 제주도에 있었다. 아침에 왔더라. 비행기 탑승 기록, 공항 CCTV에 다 찍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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