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1인가구 맞춤형 짐 보관 서비스도 등장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 이사 과정에서 입주 및 퇴거 시기가 차이 날 경우 단기간 짐을 보관해야 할 때 많이 찾게 되는 서비스다.

 

‣ 마타주

물품보관 서비스 ‘마타주’는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 물품 보관을 예약,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마타주는 고객들의 짐을 에어컨과 제습기, 보안시설이 설치된 창고에 보관한다. 집에서 보관하는 것보다 쾌적한 환경이다. 다만 음식물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은 보관할 수 없다. 규격 상자를 벗어나는 제품의 경우 자전거 이하 크기로만 받는다.

맡기는 물건을 사진으로 기록해 둘 수 있고 물건별로도 찾아 쓸 수 있는 물건 관리 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짐을 맡길 때는 모바일로 24시간 전에만 맡길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배송을 담당하는 마타주 요원들이 찾으러 온다.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싱글족의 니즈를 겨냥했다.

 

‣ 알파박스

알파박스는 셀프스토리지형 짐보관 서비스다. 공간이 부족한 도시민이나 기업의 물건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알파박스는 셀프 서비스로 짐을 보관하기 때문에 계약기간 동안 365일 상시 이용 가능하며, 크기와 가격대가 다양해 고객이 필요한 공간만큼 대여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삿짐을 비롯해 개인의 책과 서류와 인형, 겨울옷, 기업의 전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온도와 습도 그리고 벌레까지도 방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가의 음향장비, 악기, 자전거 등을 비롯하여 캠핑장비나 낚시장비, 겨울타이어 등을 보관하기도 좋다.

 

‣ 아이엠박스

‘아이엠박스’는 서울, 경기 1인 가구에 특화된 이사 서비스다. 매달 수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보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스 1개의 소량 짐부터 이삿짐 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보관도 가능하다. 배송에서부터 보관 까지 모든 과정을 아이엠박스 직원이 책임지고 운반한다. 각자의 공간에 짐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관 기간 중에 보관소에 방문해서 직접 짐을 찾거나 보관소에 입고 후에는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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