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블록의 정체는 강예빈이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흥가왕 '5월의 에메랄드'에 맞서는 새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퍼즐'과 '블록'이 등장해 아이비 '이럴거면'을 부르며 듀엣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고유진은 "두분 다 너무 아름답고 목소리가 좋으신데 '블록'님은 가수가 아니 신것 같고 연기자가 아닌가 싶다. '퍼즐' 님은 조금 연차가 있는 데뷔 년도가 조금 있는 가수분이 아닌가 싶다. 2010년 정도"라고 추측했다.

더원은 "블록씨가 제 예상이 맞다면 연기자 분은 아닌 것 같다. 멀리서 보는데 식스팩이 있으신 것 같아서 머슬 쪽의 엄청나게 유명하신 분 같다"고 의견을 내세웠다. 김구라역 시 이에 동의하며 "옛날에 '스타킹' 출연해서 화제됐던 유승옥씨"라고 말했고, 육중완은 "제가 볼땐 클라라"라고 반박해 야유를 샀다.

투표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퍼즐'이었다. '블록'은 별 '왜 모르니'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만능 엔터테이너 강예빈이었다.

섭외 연락 후 출연을 망설였다는 강예빈은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제가 '미스트롯2'에 출연한 후로 듣는거 부르는거 다 끊었다. 노래 부르는건 좋아하지만 제 주제를 안거다. 그런데 부모님이 걱정을 하시더라. TV도 안나오니 무슨 일이 있는줄 알고. 부모님한테 생존신고도 하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거 알려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묻자 "항상 인터뷰할때 섹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섹시에서 귀여움과 편안함도 보여줄수 있는 옆집 언니같은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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