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이 옥자연을 해고시켰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마인' 4회에서는 강자경(옥자연)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그를 해고시키는 서희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수는 강자경을 불러 "나가주셔야겠어요. 아무래도 이쯤에서 그만두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자경은 "지원어머님 일때문에 그러시냐"고 말했고, 서희수는 "그것도 이유긴 한데 더 중요한건 제 마음이 불편하다. 이상하게 선생님이 신경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강자경은 "거슬리시나요?"라며 "괜찮으시겠어요? 하준이요"라고 물었다. 서희수는 "그럼요. 학교선생님 1년마다 교체되는거랑 다를바가 없어요"라고 답했지만, 강자경은 "그거랑은 애착관계가 다를텐데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서희수는 "그 부분요. 그 애착. 저는 불편합니다"라고 단호히 말했고 강자경은 "알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불편하시면 나가겠다"고 했다.

이후 침실로 돌아온 서희수는 한지용(이현욱)에게 "물어볼거 있다. 하준이 낳아준분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했지? 어떻게 만났어 두사람?"이라고 질문했고, 한지용은 "승마코치였다. 내 말 조련사기도 했다"며 "나도 뭐하나 물어봐도 되냐. 아까 강선생하고 무슨 얘기했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서희수는 "그만두라고 했다. 사람이 과하다. 하준이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다. 몸에 밴 프로의식이라고 하기에는 상식에 벗어난다. 당신이 들으면 내가 오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상하게 하준이하고 나 사이에 끼어있는 느낌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것 조차 기분이 나쁘다. 못들은걸로 해줘"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한지용은 "당신 개인적인 감정 하나로 사람을 함부로 자르고 하면 어떡하냐"고 발끈했다. 서희수는 "왜 이래 지용씨?"라며 당황했고, 한지용은 "아니, 누나 일도 있고 부리는 사람 함부로 내보내는거 하준이 정서에도 안좋아"라고 둘러댔다.

이에 서희수는 "지난번 튜터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당신이 내보내놓고 이번엔 왜이래? 내가 이럴땐 이유가 있는거다. 존중해줘"라고 말했고, 한지용은 침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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