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1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청년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 학교'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뤄지며, 전문가와 우수 선배 기업가들을 초빙해 강의와 개인별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10개 이상의 청년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는 도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2달간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 컨설팅과 멘토링을 실시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한편 경북도내 사회적기업은 지난해 1월 기준 211개이며, 이 가운데 청년CEO 비중은 20.8%에 이릅니다. 전체 종사자 중 청년 고용률은 37.7%에 이를 정도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과 신설 후 사회적경제육성조례 제정, 지원센터 설립, 마케팅지원 강화, 기술경쟁력 강화, 제품 구매기관 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성기반과 지원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사회적경제대회, 사회적경제 포럼, 제품 전시회 등을 개최했으며, 사회적기업의 대기업 현대그린푸드와의 협력체결, 공익형 프랜차이즈(the 3 sector cafe) 사업지원 등 실질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제고를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창업관련 컨설팅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인 청년 괴짜방을 4개소 설치, 도민들에게 사회적경제 창업 희망자들이 쉽게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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