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이 모두의 예상대로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이날이 둘째날로 음반 부문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아이돌그룹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Her'는 누적 판매량 142만4천886장을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으로, 골든디스크 대상은 따놓은 당상인 격이었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넘나들며 괄목할만 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MIC DROP’ 리믹스 음원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28위로 진입했으며, 앞서 9월 발표한 ‘DNA’로 핫100 차트에 85위로 진입해 최고 67위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빌보드 선정 '2017 톱 아티스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통해 화려한 미국 데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엘렌쇼' '제임스 코든쇼' '지미 키멜 라이브'와 같은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이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EXO는 본상, 글로벌 인기상, 지니 뮤직 인기상,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가수 이하이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를 가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종현이 작사, 작곡하고 이하이가 가창한 '한숨' 무대는 트위터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흩뿌렸다. 특히 이날 이하이는 무대 도중 울컥한 나머지 노래를 잠시 중단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10일 열린 디지털음원 부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선 가수 아이유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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