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540만 시대, 결혼 대신 싱글의 삶을 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2018 싱글페어'가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1인가구 수는 2억 42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3%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1인 가구 증가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며 2035년 전체가구의 34%로 증가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이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현상 역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급증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1인 가구는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규모는 2006년 16조원에서 2010년 약 60조원으로 상승했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0년 1인 가구의 소비 지출 규모가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싱글페어'는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개최된다. 변화하는 가구구조에 부합하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판로 확대 및 시장의 활성화 유도, 국내외 싱글 산업 문화와 상품교류를 통한 산업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싱글페어 전시는 의, 식, 주, 휴, 미, 락 테마로 구성됐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 필요한 행복의 요소 6가지를 의식주 테마와 휴미락 테마 두 테마존으로 나눴다. 출품 품목은 다양하다. 싱글푸드, 싱글인테리어, 싱글서비스, 라이프플랜, 레저, 주택, 뷰티, 건강, 패션, 취미 등 9가지 품목을 아우른다. 

의류, 악세서리부터 시작해 소포장 식품, 건강식품(슈퍼푸드), 주류, 뷰티제품, 미용도구, 키덜트, 핸드메이드제품 등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하는 제품부터 시작한다. 또 소형주택, 셰어하우스, 코 하우징(합동주택), 아파텔 분양, 원룸중개어플, 홈 오토메이션, 사물인터넷(IoT), 방범서비스, 1인용 가구, 조명, 벽지, 침구, 카펫 인테리어소품, 소형가전제품, 소형생활용품, 공간절약형 제품, 주방도구 등이다.

또한 커플매니지먼트(결혼정보회사), 실버/시니어타운, 재무설계, 1인창업센터, 싱글맘/싱글대디/실버싱글 지원분야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2018싱글페어'는 오는 8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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