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이 서인국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캡처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탁동경(박보영)은 멸망(서인국)을 사랑하기 위해 그의 세계를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멸망은 "난 사람이 아냐. 내 세상도 네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고"라고 말하고는 그의 발길이 닿는 대로 생명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경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신. 닿으면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쓸쓸하겠지. 절대 사랑하고 싶어지지 않을 만큼"이라고 되뇌이며 한 걸을 발을 내디뎠다. 그러자 그가 지나가는 자리에 생명이 돋아났다.

동경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네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지"라고 말하며 멸망의 앞에 섰다.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줬다. 멸망은 그런 동경의 손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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