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L.A.를 방문한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3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6일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의 발표에 다르면 지난 해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31만 5천명으로,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L.A.를 방문한 해외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L.A.를 찾은 전체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0.9% 상승한 총 710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작년 한 해 LA국제공항을 거쳐간 여행객은 총 8천 4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작년 4월 시작한 'Everyone is Welcome' 캠페인을 통해 도시의 문화 다양성을 알렸으며, 로스앤젤레스관광청에 따르면 캠페인의 효과가 L.A. 방문객 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사장 겸 CEO는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색다른 캠페인 활동을 통해 2020년까지 5천만 방문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 경제가 매년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일자리 확대,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여행 및 관광 분야 확장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L.A.의 역할을 강화하여 2028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 = 익스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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