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의 주요 명소 등을 달리며 번화한 서울의 모습을 소개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남부 등을 거쳐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16일까지 봉송을 진행한다.

성화봉송단은 강남과 강북의 명소 등을 찾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간직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선보였다. 성화의 불꽃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오르며 수려한 서울의 경치를 조망한 이후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를 밝혔다.

이어 트렌드와 젊음이 넘치는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아기자기한 커피숍과 다양한 맛집, 패션 스토어가 즐비한 가로수길을 달리며 서울 속에 숨겨진 이국적인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잠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신사역~강남역~양재역~예술의전당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23.5km를 봉송됐다. 봉송에는 나승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가수 태진아,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한국사 강사 설민석, 배우 안재욱 박성웅, 모델 장윤주, 방송인 팝핀현준, 국가대표 양궁선수 이승윤, LG트윈스 박용택,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이창훈 앵커가 참여했다.

이외 악동뮤지션 이수현, 빅스 엔, 배우 차승원, 모델 한혜진 등 다양한 셀럽들이 성화를 옮겨나갔다.

 

 

성화의 불꽃은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봉송됐다. 국립중앙박물관 호수공원 마당에서는 오후 5시30분부터 성화의 도착을 축하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가수 태진아가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인 뒤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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