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수입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스타 작사가인 김이나가 “남편 덕분에 기회를 얻는다”는 소문에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프로다운 면모로 '라스'를 장악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신과 함께인 줄’ 특집에 가수협회장 김흥국-서울특별시장 박원순-SNS 셀럽 고장환과 함께 출연한 김이나는 300곡이 넘는 노래의 작사를 했고, 히트곡이 100곡이 넘을 정도다.

그는 ‘1등 작사가’ 타이틀과 관련해 “2015년에 저작권협회에서 저작권상을 받았는데 처음 생겼을 때 운 좋게 받은 것”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1등 작사가를 꼽는 등 시작부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남편(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영철)으로 인해 기회를 얻었다는 소문과 관련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결혼을 했을 때는 일반 직장인이었고 작사가를 겸할 때였다. 이쪽에선 오히려 제가 선배”라며 관련 소문을 일축하는 한편, 작사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직장인 출신의 김이나는 ‘작사봇’이라는 별명처럼 마감시간을 잘 지키는 것을 초반 경쟁력으로 삼았다고 밝히며 녹음이 임박해 ‘40분’ 만에 쓴 곡이 대 히트한 얘기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연애할 때보다 더 전화를 오래한 가수로 박효신을 지목하면서 특별한 그들 만의 작업 방식을 들려줘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최근 들어 아이돌 스타들의 전문 작사가에서 슬슬 밀리는 분위기를 솔직히 인정하면서, 트로트 작사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직장인 출신의 ‘40분 작사봇’ 김이나의 겸손하고 당당한 매력은 1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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