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체중이 불어난 이른바 ‘확찐자’들이 바빠졌다. 하지만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

일상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식습관 개선이나 활동량부터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색색의 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컬러풀 다이어트가 눈길을 끈다. 가지각색의 음식을 먹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당분이나 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채소와 과일을 레드, 옐로우, 그린, 블랙, 화이트 등으로 나누어 하루에 3가지 색 이상의 음식을 선택해 섭취하면 된다.

사진=픽사베이

레드푸드: 토마토

빨강색 과일 중 대표적인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비타민 C와 비타민 K, 라이코펜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토마토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수분과 식이 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토마토는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서 식사 전 섭취를 통해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어 섭취하면 체내 영양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사진=돌코리아

옐로푸드: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다이어트 시 달콤한 맛이 생각날 때 칼로리 걱정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전체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량은 100g당 약 50kcal로 그리 높지 않다. 파인애플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손질이 어렵다고 인식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먹기 편리하게 잘라져 제공되는 제품이 많이 나와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그린푸드: 아보카도

과일 중 당분 함량이 가장 낮은 과일은 바로 아보카도다. 아보카도 1개에 함유된 당분은 고작 1g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맛이 안 느껴지는 과일이기도 하다. 아보카도는 낮은 당분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건강에 유익한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퍼플푸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g당 열량이 57kcal에 불과할 정도로 낮지만, 포만감은 높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블루베리는 취향에 따라 블루베리잼, 블루베리 효소, 블루베리 스무디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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