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2018년 트렌드를 한껏 반영한 신상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컨버스, 반스를 비롯한 스니커즈 컬렉션은 기존 인기 제품에 신상 컬렉션만의 새로운 개성을 불어넣었고, 반스와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같은 브랜드는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과거에 유행했던 트렌드를 재반영했다.

컨버스x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스니커즈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컨버스(CONVERSE)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골프 르 플레르*(GOLF le FLEUR*)’의 2018년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봄이 물씬 느껴지는 유니크한 컬러웨이들로 이뤄져 있는 이번 컬렉션은 특히 골프 르 플레르만의 귀여운 꽃이 시선강탈 포인트다. 컬렉션은 스니커즈 3종, 후디 4종, 티셔츠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반스 서울 블록 컬렉션

반스는 2018년 새해 첫 번째 로컬 협업 컬렉션 ‘서울 블록 컬렉션’을 출시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스트리트패션 레이블 ‘라이풀 미니멀 가먼츠’와 ‘미스치프’가 반스와 함께 선보이는 삼자 협업 프로젝트로 풋웨어에 포커스된 두 가지 캡슐 컬렉션이 하나로 이뤄졌다. ‘라이풀 캡슐 컬렉션’은 램핀과 어센 두 가지 실루엣이며, 두 제품 모두 라이풀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베이스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색상과 패턴의 미스매칭을 기조로 삼았다.

어센틱과 올드스쿨 두가지로 선보이는 ‘미스치프 캡슐 컬렉션’은 클래식한 감성을 투영하기 위해 시그니처 컬러인 크림색과 헤비 캔버스 소재를 채택했다. 어센틱은 미스치프의 아이코닉한 박스 로고를 올-오버 프린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센틱과 대비되는 올드스쿨은 검솔과 가죽 소재의 사이드 스트라이프로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했다. 

팀버랜드 윈도우 플라워 컬렉션

팀버랜드의 2018년 새해 맞이 ‘윈도우 플라워 컬렉션’은 팀버랜드의 아이콘 제품인 6인치 프리미엄 부츠와 플라이롬 스니커즈에 새해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의 페이퍼 아트디자인을 접목해 기하학적 패턴이 돋보인다. 과거에 동양에서 창문과 문틀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하던 전통 장식 기법이 전통을 유지하려는 팀버랜드만의 헤리티지 감성으로 재해석돼 희소성 있는 아이템으로 재탄생됐다. 프리미엄 6인치 부츠는 위트 컬러와 브라운, 블랙 컬러가 출시되며, 플라이롬 스니커즈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된다. 

스케쳐스 원피스 컬렉션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콜라보한 스니커즈 컬렉션으로 덕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케쳐스의 대표 운동화 ‘딜라이트 2 (D’Lites2) 스윗 몬스터’에 루피, 쵸파, 상디, 조로, 로우, 도플라밍고 총 6개 인기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적용하여 캐릭터 별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특히 원피스 캐릭터 각각의 그래픽을 인솔에 삽입해 개성을 강조했고, 스니커즈 정면 베라 부분에 원피스 캐릭터 별 마크를 녹여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아디컬러 컬렉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SS18 컬렉션은 70년대 첫 등장해 자유분방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스타일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던 ‘아디컬러(adicolor)’를 현 시점으로 재해석했다. 블루버드, 페어웨이 그린, 스칼렛 레드, 썬 옐로우 등 대담한 4가지 컬러를 선택해 이번 SS18 남성과 여성복 컬렉션에 반영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별과 무관하고 다양성을 강조한 재미있고 상징적인 컬러 활용을 보여준다.

유니클로 Uniqlo U 컬렉션

유니클로는 파리 R&D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네 번째로 참여한 2018 S/S 'Uniqlo U' 컬렉션을 곧 선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즐겁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제공하는 유니클로만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어 특별한 컬렉션이다. 생명력 넘치는 여름과 같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색상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핏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을 선사한다.

유니클로 2018 와이어리스 브라 컬렉션

유니클로의 2018 와이어리스 브라 컬렉션은 옷으로 일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이 담겼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속옷 때문에 느끼는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와이어 없이도 안정적인 가슴라인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디자인과 부드러운 감촉의 소재로 신체를 자극하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릴랙스’ 라인업을 포함해 ‘뷰티 라이트’와 ‘뷰티 소프트’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