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하하와 양세형의 미션 임파서블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특집 ‘1시간 전’ 미션으로 칠순잔치 축하무대를 받아 난생처음 만나는 여사님의 칠순잔치 축하무대에 선다. 외발자전거부터 풍선, 한복까지 무대용품이 완벽히 준비된 대기실 바닥에 앉아 울상을 짓던 그는 막상 무대에 서자 레게 흥을 폭발시키며 어르신들은 물론 손자 손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하는 칠순잔치 현장에 도착해 안대와 헤드폰을 벗자마자 자신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와 어르신들의 박수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하무대 준비를 위해 대기실로 향한 하하는 그곳에 마련된 외발자전거와 풍선, 한복 등 다양한 무대용품을 보고 더욱 멘붕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하하는 대기실 바닥에 앉아 “나 진짜 생일잔치 해 본 적 없어!”라고 소리쳤고 바닥을 뒹굴며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점 무대에 설 시간이 다가오자 무대 욕심(?)을 뿜어낸 것은 물론 "이거 가요제 하는 것보다 더 떨리잖아"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하는 넘치는 흥에 못 이겨 무대 앞에 뛰쳐나와 춤을 추는 손자 손녀들까지 있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미션으로 항공사 승무원이 된 양세형은 베트남 호찌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비행기 이륙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 놀랄 틈도 없이 안전에 대한 교육과 비행준비 회의에 참석한 후 베트남까지 승객들과 함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비행기를 타게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공항에 도착한 양세형은 “호찌민행 비행 이륙 2시간 전입니다”라며 승무원증과 캐리어를 건네는 사무장 앞에서 얼음이 됐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양세형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실제로 기장-사무장-승무원들이 진행하는 회의에 참석했는데,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비행에 투입되는 상황이기에 2시간 전부터 비행에 대한 기본 사항과 비행 안전, 그의 임무에 대해 확실히 준비를 마쳤다.

양세형은 비행기 이륙 후 기내 이벤트와 스낵 판매 임무를 맡았는데, 승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그의 활약으로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스낵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낵 판매왕(?)'에 등극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스낵 판매 전 승객들을 위한 안내 방송을 영어로 진행하면서 속사포 랩을 방불케 할 정도의 유창한(?) 실력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하하와 양세형은 미션을 무사히 완료했을지 오늘(2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무한도전’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