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탤런트 성혁이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남녀 1인2역을 맡아 신 스틸에 성공했다.

성혁은 ‘화유기’에서 한 몸에 깃든 두 가지 영혼 동장군과 하선녀를 연기하고 있다. 먼저 동장군은 차분하고 우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손오공(이승기)의 친구이자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한다. 반면 그의 여동생 하선녀는 따뜻하고, 사교성 있는 성격으로 요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

 

 

성혁은 두 캐릭터 특히 남녀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 외적인 부분은 물론 감정을 전달하는 대사, 몸짓에서 역시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촬영 전 체중 감량까지 시도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성혁의 노력은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동장군일 때는 다소 딱딱한 대사톤과 각 잡힌 모습이라면, 하선녀일 때는 몸짓, 말투, 분위기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성혁은 "1인2역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연기라고 생각했다. 작가님, 감독님과 많이 논의하며 각 캐릭터의 대사 톤을 어떻게 잡을지 많은 고민하고 있다“며 ”두 캐릭터 모두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민하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남자가 여자를 연기 한다기보다 배우로서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혁이 출연하는 tvN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화유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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