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새해 첫 역주행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코코’는 주말인 20일 좌석 점유율 59.6%를 기록, 압도적 1위에 힘입어 누적 관객수 157만1463명을 찍으며 17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대비 좌석 점유율까지 개봉 이래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전체 예매율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조만간 정상 재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코’는 개봉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 주말 관객수 증가에 힘입어 ‘신과 함께-죄와 벌’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이후 ‘1987’까지 추월한 전력에 더해 다시 한번 흥행 역주행의 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자막과 더빙 비율에서도 51대 49로 성인 및 가족 관객들에게 고른 지지를 받으며 점차 좌석 점유율 및 상영 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추세다. 이 같은 흥행 반등은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와 닮아 있어 흥행 꽃길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울린다.

 

 

‘코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북미 관람객 평점 시네마스코어 최고점 A+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개봉 2주차에도 네이버 관람객 평점 약 9.2 및 CGV 골든 에그 지수에서 98%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 세대 관객들까지 지지를 얻고 있다. 메시지와 감동, 음악, 환상적인 비주얼 덕분이다.

영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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