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그룹성화봉송주자로 나선 가수 션과 ‘선행천사’ 청소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계 기부천사 션과 평소 꾸준한 선행 및 봉사활동을 펼치며 ‘미래의 선행천사’를 꿈꾸는 김태섭 백다연 박지웅 학생이 서울 반포대교 200m 구간에서 성화를 운반한 지 5일 후인 20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청소년들과의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쉬웠던 션이 청소년들에게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제안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션은 평소 봉사활동을 진행해오던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2018장의 연탄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전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션이 자신의 SNS를 통해 모집한 봉사자를 포함해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션과 청소년들은 힘든 내색 없이 환한 미소로 이웃들에게 상쾌한 음료와 연탄을 정성껏 배달했다.

 

 

연탄배달이 끝난 뒤 션은 ‘선행천사’ 청소년들을 향해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화봉송으로 하나 되어 대한민국에 나눔의 행복을 전했던 짜릿했던 그 순간을 되새기기도 했다.

션은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짜릿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한 우리 사회의 ‘나눔의 온도’를 올리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섭(대원외고)군은 “성화 봉송에서는 성화의 불꽃을, 오늘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연탄의 불꽃을 전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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