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아 체중 감량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1월이 금방 지나 2월이 코앞으로 다가온 현재, 계획을 세운 누군가는 일찌감치 목표를 실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몸매 관리 방법으로 2030세대와 4050세대가 완전히 다른 방법을 선택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G마켓에 따르면 2030 다이어터들은 식이요법을, 4050세대는 운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이 올해 들어(1/1-1/21) 몸매 관리 상품의 세대별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다이어트 식품 및 닭가슴살 등의 식품에, 4050세대는 휘트니스 용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2030 젊은 세대로, 전체 52% 비중을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다.

2030세대의 닭가슴살 구매 비중은 전체 67%로, 올해 팔린 닭가슴살 10개 중 6개 이상을 이삼십대가 구매했다. 그 외에도 다이어트바(62%), 체중조절쉐이크(53%), 샐러드채소(53%) 등 다이어트 식품 역시 2030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이에 비해 4050세대의 식이요법 상품 구매 비중은 전체 45% 수준이었다. 

반면 헬스기구 및 헬스용품, 웨이트기구 등 휘트니스 용품의 큰 손은 전체 54% 구매 비중을 차지한 4050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체력 부담은 적고 유산소 운동 효과는 크게 누릴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의 4050의 구매 비중은 78%에 달했으며 워킹/러닝머신(55%), 거꾸리(56%), 헬스사이클(51%) 역시 4050세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휘트니스 용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 비중은 43%로, 런닝머신이나 헬스사이클 등이 포함된 헬스기구(43%), 줄넘기나 훌라후프 등의 다이어트용품(46%) 구매 비중 모두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G마켓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체중감량과 함께 운동으로 건강관리까지 챙기려는 경향을 보인 반면 젊은 층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조절 상품에 관심을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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