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윌 송'이 힐링 분위기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영화 '아이윌 송' 예고편 캡처

'아이윌 송'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무명가수 물결(함은정)이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영화감독 바람(김태형)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힐링 무비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픔을 안고 향한 안동에서 만난 물결과 바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대형 기획사와의 계약을 앞두고 녹음 작업 중인 물결의 목소리에 문제가 생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오랜 꿈'이라는 카피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설레는 새 출발을 앞두고 좌절하게 된 물결이 무작정 방문한 안동에서 역시 비슷한 아픔을 지녔지만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영화감독 바람을 만나는 장면은 둘이 써 내려갈 힐링 스토리를 예고한다. 바람이 안동에서 나고 자랐다는 물결에게 "추억 좀 파세요"라며 안동 가이드를 부탁하는 장면은 두 주인공의 설레는 여정이 곧 시작될 것임을 암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희망이 시작되던 순간 다시 한번 아픔의 그림자가 들이닥치지만, 영상은 물결이 밝게 노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아이윌 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따스함과 힐링을 전할 영화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편적 고민을 포근하게 보듬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고전미가 공존하는 도시 안동에서 촬영 대부분을 진행하며 스크린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득 담아냈다. 여기에 섬세한 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OST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윌 송'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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