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2020년-2021년 1분기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채널 데이터 분석'(이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가 2020년-2021년 1분기 동안 선보인 드라마는 ‘엑스엑스’(XX)와 ‘또한번 엔딩’, ‘인서울2’, ‘만찢남녀’, ‘트웬티 트웬티’(TWENTY – TWENTY), ‘라이브온’, ‘마이 퍽킹 로맨스’(My Fuxxxxx Romance), ‘잘 하고 싶어’ 총 8개다.

각 작품 별 시청자 비중(기준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8개 드라마 모두 18~24세 시청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8개 작품의 18-24세 시청자 비중은 평균 약 43%에 이른다.

특히 ‘엑스엑스’와 ‘마이 퍽킹 로맨스’, ‘잘 하고 싶어’는 25~34세 시청자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아(각 21%, 27%, 16%) 10대부터 30대까지 넓은 시청자층을 아우르고 있었다. ‘마이 퍽킹 로맨스’는 남성 시청자가 전체의 56%를 차지하며, 드라마가 여성 시청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깼다.

이는 작품 별 타깃 세분화로 세대별 공감대 형성 작품 확대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소재로 신규 시청자 유입 성장세를 견인한 것.

뿐만 아니라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역주행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팬층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잘 하고 싶어’, ‘마이 퍽킹 로맨스’는 공개 2주 이후 시점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 동영상 및 홈피드에 노출되며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 조회수가 2~4배 가량 증가한 케이스도 확인됐다.

시청자 유입 형태 역시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유입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시청자 유입은 57.9%였으며, 올해 1분기는 64.1%로 나타났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각각 1천3백만 시간, 375만 시간에 이른다.

시청자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며 드라마를 시청한 디지털 플랫폼 유튜브(79%), 네이버(12%), 페이스북(9%) 순으로 나타났다. 미드폼에 해당하는 25분 이상의 드라마에서도 꾸준한 시청 지속 형태를 보여 눈길을 끈다. 그간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목받은 20분 이내 숏폼 영상 뿐만 아니라, 미드폼 콘텐츠 성장 가능성을 연 결과로 풀이된다.

또 플레이리스트 드라마를 시청한 주요 기기는 스마트폰(80%), PC(11%), 태블릿(6.6%), TV(1.01%), 게임 콘솔(0.1%) 순이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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