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편의점이 성행했고 대형마트만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 KBS뉴스 영상캡처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6.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와 1인 가구 증대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대형마트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고,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SM 매출은 주력 품목인 식품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0.4% 늘었다. 편의점 매출은 1인 가구 증대로 인한 소비행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에 10.9% 급증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온라인 부문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 현상과 1인 가구 증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비식품군 매출이 급감하면서 전체 매출이 0.1% 감소했다.

백화점은 대형가전 등의 판매 호조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신(新)서비스 제공에 따른 고객 유인 강화 영향으로 매출이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13.2%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중 온라인판매사의 매출은 식품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27.0%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사 매출 역시 온라인·모바일 중심의 소비행태 변화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오픈마켓 입점 등의 영향으로 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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