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김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소위 가장 '힙'한 분,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만났다. 당 대표 선출 축하와 함께 협치를 제안드리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 선출은 우리 정치사의 커다란 변혁일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강력한 국민의 뜻"이라며 이 대표에게 협치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서라면 형식과 방법은 상관없다"며 "정책이나 법안 등 정부가 야당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다시피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정책들을 긴밀히 논의한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협의만으로 충분치 않다"며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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