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이돌 보컬 켄이 '월간 윤종신' 5월호의 가창자로 참여했다. 그룹 빅스의 메인보컬인 켄은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뭇여성들의 가슴을 흠뻑 적신 이력이 있다. 켄의 진가를 알고 싶다면, 특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목소리가 돋보였던 음악 다섯곡을 들어보길 권한다.

 

빈틈
빅스 켄과 EXID 하니의 특급 만남이 성사된 노래 '빈틈'은 친구 사이이지만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두 남녀가  애매모호한 썸 관계를 끝내고 연애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은 달콤한 연애송.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면서 팬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알쏭달쏭 설레는 사랑 감정을 표현한 '빈틈' 속 켄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는 감정을 진솔히 드러내고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켄이 실력을 인정 받고 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된 첫 솔로곡이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OST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는 '상속자들' 1부 오프닝 테마곡으로 사용되어 방송 때마다 음원 공개 요청이 빗발쳤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아왔다. 켄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를 통해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하며 OST 왕자의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켄의 가창력은 녹음 당시 음악 감독으로부터 "아이돌의 선입견을 깼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전해진다.

 

My Girl
켄은 이후 MBC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생에 두번째 OST를 발표했다. 켄의 목소리로 꾸며진 OST 'My Girl'은 오준성 작곡가의 곡으로 '운널사'다섯번째 테마곡이다. 신나는 맘보 리듬의 경쾌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코러스와 트로피컬 리듬이 돋보이는 이 노래 속에서도 켄은 잘 어우러졌다. 발라드를 통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의 가창력보단 달콤한 목소리가 주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흥을 돋구었다. 

 

그댈 보면
빅스 켄이 부른 KBS 드라마 '무림학교' OST '그댈 보면'은 이현우와 서예지의 러브테마송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더욱 달달하게 물들여준 감성 발라드 곡이다. 노래는 곧 다가올 봄처럼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시우와 순덕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는 두 사람의 마음을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켄의 담담하면서도 간절함이 한껏 담긴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들려온다.

 

늦잠
켄은 오랜만에 아이돌 보컬리스트와의 협업으로 예고된 '월간 윤종신' 5월호의 가창자로 참여했다. 5월호 '늦잠'은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렘과 고백을 담은 달콤 감성 발라드. 켄은 영원히 꿈꿔온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자 깨고 싶지 않은듯 늦잠에 파묻힌 남성의 감정을 노래했다. 켄의 맑고 청아한 음색은 노래의 싱그러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마력을 부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