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서는 취미를 넘어 전문적인 화가 활동을 시작한 이들이 많다. '이름값'이란 비판도 있지만 작품 자체로 인정 받기도 한다. 본업은 기본,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금손'임을 자랑하는 아트테이너들을 알아본다.

# 하정우
하정우는 2010년부터 꾸준히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개성 강한 스타일의 인물화가 작품성을 인정 받으면서 몇 년 전부터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최고가는 약 2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 솔비
가수 솔비(권지안)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화가로서의 모습들을 선보여왔다. 최근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 출품한 작품 'Flower from Heaven'이 무려 2010만원에 낙찰됐다.

# 하지원
배우 하지원도 지난 달 화가로 데뷔했다. 5년 전부터 그림을 그려온 하지원은 최근 전시를 통해 소를 그린 추상화 '슈퍼 카우' 시리즈 3점을 선보였다. 그중 한 작품은 약 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 위너 송민호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도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송화백'이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코리안 아이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 전시하며 화제가 됐다. 

# 박기웅
미술 전공자로 수준급 실력을 겸비한 배우 박기웅은 최근 두번째 단독 개인전시회 'Ki.Park - Re:+'를 개최했다. 대부분 작품이 모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규리
배우 김규리도 첫 개인전 '길'을 오픈했다.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혜원 신윤복을 연기하면서 그림에 입문했다는 그는 한국화 화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작품들은 전시회 오픈 전 사전판매 매진을 기록했다. 

# 구혜선
배우 구혜선도 대표적인 연예계 아트테이너다. 그림뿐 아니라 연출, 음악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섬세화로 유명한 그의 그림은 최고가 500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 나얼
미술을 전공한 가수 나얼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콜라주 기법, 드로잉 등 다양한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그림은 약 300만원 정도로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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