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반기 백신 1차 접종이 19일 일단락된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정부가 제시한 상반기 최대치 '1천4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19일 일반인 대상 상반기 1차 접종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달 말까지 하반기 접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423만3천45명이다. 이는 국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7.7%에 달한다.

그간 대규모로 진행되어 온 일반인 대상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지만 30세 미만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은 계속 진행된다.

출생일이 1992년 1월 1일 이후인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인력 등 20만명은 오는 26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도 계속된다.이달 중 접종을 받는 30세 미만은 25만명 정도다.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통한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2만2천163명, 얀센 7천901명 등 총 3만64명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27일부터 17일까지 앱으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합쳐 19만5천3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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