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무사히 퇴원했다.

19일(한국시간) 덴마크축구협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앞서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에릭센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AP/연합뉴스

에릭센은 퇴원 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집으로 향했다. 그는 덴마크축구협회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술을 무사히 받았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에릭센은 핀란드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해 의식을 되찾은 에릭슨은 병원으로 옮겼다. 쓰러졌을 당시 에릭센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에릭센은 “동료들이 벨기에전에서 (비록 졌지만)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며 다가올 러시아전의 승리를 기원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