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에는 주연보다 더 돋보이는 '신스틸러'가 있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으로 쌓은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작품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2월 개봉하는 신작에서 시선을 강탈할 신스틸러 여섯 명을 소개한다.

 

오달수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먼저, 충무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리즈물인 한국판 셜록 홈스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의 조합으로 2월 8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겸비한 배우 오달수는 이번 작품에서 김명민과 최고의 콤비로 활약해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탐정이지만 허세가득한 김민을 돕는 충직한 조수 서필 역을 코믹하게 소화해 영화의 백미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민기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조선 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배우 이민기다. 그는 의문의 괴마 흑도포로 등장한다. 흑도포는 명탐정 3인방이 쫓는 살인 사건 현장마다 등장해 그들을 혼란케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 등 강렬한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해 '흥부'

또, 2월 14일에 우리 곁을 찾아오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김원해는 왕권을 노리는 세력인 김응집 역을 맡아 "내가 잘못되면 조향리한테 죽는다는 생각으로 절박하게 임했다"라고 밝혀 그가 그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천우희 '흥부'

'흥부'에서 벌써부터 화제를 이끄는 다른 배우 한 명은 천우희다. 그는 흥부의 집필 보조 제자 선출 역으로 작품에 힘을 더한다. 그는 흥부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선출의 친근하고 경쾌한 모습부터, 여리지만 강인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성 '골든 슬럼버'

'흥부'와 같은 날 개봉하는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악역을 주로 연기했던 김의성이 이번엔 전직 비밀요원이자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 기사를 돕는 역할로 연기 변신을 하여 거칠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내공 있는 연기로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경영 '게이트'

2월 말 개봉을 앞둔 케이퍼 무비 '게이트'는 금고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다. 금고털이 설계에 타고난 백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를 중심으로 야심가, 한물간 금고털이 기술자, 프로 연기파 도둑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인공 소은의 아빠이자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기술자 장춘 역을 맡은 이경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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