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설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이 방문객의 미각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올림픽 특선 음식'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특선 음식들은 전문 셰프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졌다. 지역의 전통 음식을 활용한 메뉴들이다. 강릉과 평창 자치단체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레시피 전수 교육을 진행해 왔다.

강릉의 특선 음식은 강릉의 대표 음식인 두부와 감자, 해산물을 재료로 사용한 게 특징이다. 초당두부밥상, 초당두부탕수, 두부삼함, 두부샐러드, 삼계옹심이, 째복옹심이, 크림감자옹심이, 바다해물밥상, 삼선비빔밥, 해물뚝배기로 구성됐다.

강릉시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명주예술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강릉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강릉 올림픽 특선 음식 10선과 향토밥상 20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0일 오후 2시 명주예술마당 무대에서는 강릉음식 홍보대사인 최현석 셰프를 초청해 강릉 특선 음식과 셰프 추천요리를 시연하는 '2018 올림픽 푸드 쿠킹쇼'도 펼친다.

 

 

평창군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비빔밥샐러드(여심꽃밥), 메밀파스타(연인), 사과파이(좋은날愛), 한우불고기(아라리), 황태칼국수(눈대목), 송어만두, 송어덮밥, 초코감자, 메밀더덕롤가스, 굴리미 등 '올림픽 특선 메뉴 10선'을 선보인다.

평창군은 요리연구가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대관령, 한우, 송어, 메밀, 황태 등을 이용해 퓨전 음식을 만들었다. 이 음식들은 45개 지역 업소에서 맛볼 수 있다.

 

사진 제공=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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