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2월24일~6월4일·샤롯데씨어터)가 새 단장을 하고 돌아온다. 싱글맘 도나(최정원 신영숙)의 딸 소피는 쾌활하고 당돌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싱그러운 여배우 3명이 소피 경쟁에 나선다.

 

 

 

 

No.1 소녀시대 서현

한류스타 서현(소녀시대)은 밝은 에너지로 3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데뷔한 이후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로 감을 익혔다. 그리스 섬의 모텔을 운영하는 엄마를 돕는 의젓함, 약혼자 스카이(심건우)와 결혼을 앞둔 신부의 설렘, 친아버지를 찾는 애절함을 당차게 연기할 예정이다.

 

 

 

 

No.2 박지연

20대 대표 뮤지컬 여배우 박지연은 2011년 이 작품으로 데뷔한 뒤 한국뮤지컬대상·더뮤지컬어워즈 여우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 ‘레미제라블’ ‘고스트’ ‘원스’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청아한 목소리와 달리 강단 있는 연기가 매력이다. 더욱 성숙해진 박지연표 소피가 기대를 모은다. 20대를 ‘맘마미아!’로 마무리하게 돼 그 어느 작품보다 큰 기대를 간직하고 있다.

 

 

 

 

No.3 김금나

김금나는 혜성처럼 등장한 뉴 페이스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 ‘체스’ ‘신데렐라’를 거치며 연기력을 벼린 그녀는 김금나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소피를 그려낼 예정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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