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면 바로 탈락인 토너먼트에 돌입한 만큼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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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A조 2위 웨일스와 B조 2위 덴마크가 맞붙는다. 덴마크는 에이스 에릭센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3차전 극적인 승리로 16강행을 거머쥐었다. 가레스 베일이 공격을 이끄는 웨일스를 상대로 기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같은날 새벽 4시 A조 1위 이탈리아와 C조 2위 오스트리아가 경기를 갖는다. 예선 3전 3승, 7득점 0실점 완벽한 경기력의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의 무실점 연승 행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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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4시 '피파랭킹 1위' 벨기에와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의 경기도 빅매치로 꼽힌다. 루카쿠, 데브라위너 등 스타선수들을 앞세운 벨기에와 유로 최다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상대 골문을 조준한다.

같은날 새벽 1시 C조 1위 네덜란드와 D조 3위 체코도 8강행을 두고 다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떠오른 스타인 네덜란드 둠프리스와 체코의 패트릭 쉬크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29일 새벽 1시 D조 2위 크로아티아와 E조 2위 스페인이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 기대보다 부진한 경기력 두팀이 토너먼트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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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새벽 4시 F조 1위 프랑스와 A조 3위 스위스가 8강행을 두고 겨룬다. 객관적인 전력상 프랑스가 우세해보이지만 스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30일 새벽 1시 D조 1위 잉글랜드와 F조 2위 독일가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케인의 부진과 함께 공격력이 아쉽다. 조별리그 2승1무에서 단 2골만을 기록했다. 독일을 상대로 공격력이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새벽 4시에는 E조 1위 스웨덴과 C조 3위 우크라이나가 단판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스웨덴의 신성 알렉산데르 이삭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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