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언택트(Untact)’는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과정에서 사람과의 대면을 없애는 기술 혹은 서비스를 뜻한다. 실생활에서 언택트의 범위는 ‘비대면’ 서비스에만 한정되진 않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신’이라는 연관어가 빈도수 4위를 기록했다.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을 다른 존재가 대신 함으로써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함을 알 수 있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집에서 이뤄지는 집안일 가운데 가장 귀찮은 것으로 설거지를 꼽는 이들이 많다. 이에 식기세척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최근 2년 새 31%나 증가하며 대세 가전으로 떠올랐다. 설거지로부터 손 떼고 보다 편안한 일상을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작동이 간편하면서도 기본 기능에 최적화된 식기세척기 3선을 소개한다.

 

01. 자동 문열림으로 건조력 향상 ‘지멘스 실버이녹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가 새해 식기세척기 3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실버 이녹스 SN236I00ME는 최상위 모델로 자동문열림 기능이 탑재됐다. 식기세척기는 사용 후 건조가 중요한데 세척 완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내부 증기를 단시간에 배출해준다. 또한 빠른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 식기 건조력을 향상시켜 준다. 식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 내 곰팡이와 악취 발생 위험도 줄여준다. 프로그램을 돌리고 마음 편히 외출이나 취침을 하더라도 알아서 작동 후 기기 문이 열려 편리하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대신 해주는 '언택트형 가전'이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탁월하다. 적은 양의 물 사용과 전기 사용량을 자랑한다. 세척시간은 최대 3분의1로 줄일 수 있다.

 

02.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삼성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라인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식기세척기 DW60M9975SS는 세척 코스, 옵션 조작부터 자가진단 정보까지 스마트 컨트롤로 시공간 제약 없이 간편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DW60M9975SS 역시 건조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자동 문열림 기능을 채택해 내부 증기와 기기 내 냄새가 빠른 시간에 배출된다. 워터월 세척기능은 고정 노즐에서 높은 수압으로 분사된 폭포수 같은 물장벽이 나와 세척이 안 되는 곳을 없애줘 강력하고 군더더기 없는 세척력을 자랑한다. 또한 앞뒤로 움직이는 자동 반사판으로 사각지역을 최소화해 더욱 깔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03. 1인가구에 제격 ‘SK매직 자동문열림 식기세척기’

설거지가 별로 없을 것 같은 1인가구나 신혼부부에게도 설거지는 마찬가지로 귀찮은 일이다. 그렇다고 13~14인용 기준인 식기세척기를 사자니 비효율적이다. 이들에게는 SK매직의 6인용인 SK매직의 DWA1675P00WP가 제격이다. 3가지 기본 세척 코스 중 간편 세척 코스는 20분 만에 모든 세척을 끝내 부담 없이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전 코스 세척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서 내부에 모여있던 수증기와 냄새가 외부로 배출된다. 15줄기의 강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섬세한 세척이 가능하며 80℃ 고온 세척으로 삶은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세척 코스 종료 후에는 UV램프가 작동돼 세균을 99.9% 살균해주는 철저한 위생력을 자랑한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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