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화는 추억을 선명하고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이다. 0과 1로 이루어진 각박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면서 조금이라도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하기 위해 사진인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이에 따라 사진인화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추억여행을 돕고 있다.

▶ 휴대용 모바일 포토프린터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성능화로 사진을 찍은 뒤 복잡한 변환작업 없이 즉시 인화가 가능한 포토프린트가 인기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모바일 포토프린터는 휴대성도 높아 가족 및 친구들과 언제 어디서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PICKIT)' 역시 휴대폰 속에 가둬놓은 추억을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인화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실행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용지와 잉크가 하나로 담긴 올인원 카트리지를 적용해 빠르게 인화할 수 있다.

▶ 스탠딩 포토

스마트폰 고화질 사진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인화상품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의 '스탠딩포토'는 포토북과 액자의 장점만을 모은 신개념 포토상품으로, 4면으로 구성된 페이지에 사진과 글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접으면 포토북처럼 책꽂이에 보관할 수도 있고 펼치면 액자처럼 세워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탠딩포토는 일반 사진인화와 동일한 은염인화 방식으로 제작돼 화질이 선명하고 색감이 풍부할 뿐 아니라 튼튼한 제본과 코팅처리로 우수한 보존성을 자랑한다.

▶ 필름카메라 전용 웹페이지

아직 필름카메라만이 자아낼 수 잇는 아날로그 감성을 잊지 못하고 필름카메라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필름로그'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디지털화 시킬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름로그는 현상소에서 스캔한 필름사진을 이용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필름카메라 사용자들이 필름사진을 쉽게 인화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웹 서비스로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작년 홈페이지를 오픈 했다. 홈페이지에서 필름 인화는 물론, 주변현상소 검색, 필름 구매 등 필름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우체국에서도 사진인화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무료 사진인화기기(프리포토기기)를 설치하고, 내방고객에게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프리포토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즉석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증명사진 등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무료 인화할 수 있다.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사진엽서'도 제작해 볼 수 있다. 인화된 사진에는 절반에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광고가 함께 출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