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후원회장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김수미(72)가 정세균(71)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정세균 후보는 드라마 '전원일기', 예능 '수미네반찬', 영화 ‘헬머니’의 김수미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유권자에 가깝게 다가가려는 것으로, '밥 짓는 경제대통령'과 '반찬을 만드는 후원회장' 콘셉트를 표방한다.
같은 전북 출신(진안·군산)인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우며 만나 25년째 교분을 쌓아왔다. 김수미는 2016년 총선 때 정 후보의 종로 선거를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