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청소 전문 회사 메리메이드와 함께 지난 1월11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31명, 여 169명)을 대상으로 ‘청소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주거 형태는 ‘가족과 함께’가 5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1인 가구’(33.3%), ‘친구, 룸메이트와 함께’(10.3%), ‘기타’(1.3%)의 주거 형태를 보였다.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미혼남녀가 ‘본인이 주로 집 청소를 한다’(56.3%)고 답했다. ‘부모님 혹은 다른 가족’(33%), ‘기타’ (6.3%), ‘룸메이트’(2.3%)가 청소를 도맡는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사 도우미와 청소회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2%였다.

집 청소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1.7시간이었다. ‘1시간 미만’이 51.7%로 가장 많았고 ‘1시간 이상 ~ 3시간 미만’(40.3%), ‘3시간 이상 ~ 5시간 미만’(6.3%), ‘5시간 이상”(1.7%) 순이었다.

결혼 후 집 청소는 ‘공동 책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87%로 압도적이었다. ‘대행업체를 이용’한다는 의견은 여성(7.1%)이 남성(5.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2%)은 연인을 집으로 초대할 때, 집 청소에 부담을 느꼈다.

집 청소 상태는 개인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까? 대다수(95%)의 참여자가 집 청소 상태가 나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말끔하게 정리된 집이 이성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비율은 전체의 87.7%(남 90.8%, 여 85.2%)였다.

듀오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가사 도우미 혹은 청소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미혼남녀가 늘고 있다”며 “깔끔하게 정돈된 집은 이성의 호감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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