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의 단말기 미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초이스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만든 통신 서비스 홈페이지 '스마트초이스'는 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미환급액을 조회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제(12일) 오픈 후 방문자가 6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초이스에 들어가 통신 미환급액 조회 버튼을 클릭하고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는 순서로 사용하면 된다.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름 주민등록번호 통신사를 선택하면 되고, 조회를 지원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SKT알뜰폰이다.  환급액이 있는 경우에는 회원가입 후 환급 신청을 해야 한다.

앞서 케이블TV tvN ‘쿨까당’에서도 스마트 초이스가 소개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인 현영의 통신비를 조회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현영이 지불하고 있는 통신비는 IPTV, 전화, 인터넷, 휴대폰 요금 등을 모두 포함해 24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남편의 휴대폰 요금을 더하면 30만 원에 달했지만 스마트 초이스로 결합상품을 검색한 결과 15만 5700원만 지불하면 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사진=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 캡처

 

이에 곽승준은 “15만원 싸지니까 1년이면 180만 원이 된다”고 말했고 현영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반환하지 않은 과오납금이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73억 원에 달한다고 전해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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