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넷플릭스 ‘킹덤’, ‘쿠키런 : 킹덤’,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최근 ‘킹덤’을 타이틀로 내세운 콘텐츠들이 연이어 등장한 가운데, 신인 그룹인 킹덤 역시 그 반열에 오르며 극악의 검색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단은 “소속사에서 ‘킹덤’이라는 이름을 짓고 그룹을 준비한지 3년 정도 됐다. 그때만 해도 ‘킹덤’이라는 이름의 콘텐츠들은 하나도 없었다. 프로그램도 없었고, 넷플릭스 킹덤도 없었고 쿠키런 킹덤도 없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저희가 준비하는 동안 ‘킹덤’들이 갑자기 많이 생기니까 ‘안 되는데?’ 싶었다”면서도 “이미 이렇게 세계관을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제일 알려질 수 있는 ‘킹덤’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팀 이름을 정하기 전부터 신중히 생각하고, 정말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예요. 그런만큼 분명히 성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킹덤’이라는 네임벨류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루이)

이처럼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인 만큼 킹덤을 응원해주는 ‘킹메이커’(팬덤명)는 특별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킹메이커’라는 팬덤명 역시 이미 데뷔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단은 “우리를 왕으로 만들어줄 사람이자 ‘킹메이커와 킹덤은 하나’라는 뜻에서 데뷔 전부터 ‘킹메이커’로 정해뒀다”며 “킹메이커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이거다. 이거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불과 데뷔 5개월 차지만, 킹덤은 이미 적지 않은 해외팬들을 끌어모으며 가요계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의 문화가 들어간 음악을 하다 보니 친근하게 다가오고 왕국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게 영화, 드라마 같아서 재밌게 받아들여 주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단 한분 만이라도 해외 어디든 킹메이커가 있는 곳이라면 달려가서 멋진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습니다.”(단)

치우는 킹덤만의 매력을 묻자 “엉뚱한 반전매력”을 꼽았다. 그는 “무대 위에는 왕, 그 밑에서는 재밌고 친근하다.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실 것 같아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단은 “작사, 작곡, 안무 모두 자체 제작이 가능한 팀”이라며 “노래랑 춤은 기본이고 그 외에 갖고있는 개인기가 많다. 비트박스, 성대모사 등 예능적으로도 갖고 있는 끼가 많다”고 자신했다.

지난 2월 데뷔한 킹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직 킹메이커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 루이는 “원래 데뷔 전부터 꿈꾼 게 팬분들의 함성 소리였다”며 “무대에서 그걸 즐기지 못하다 보니 항상 멤버들이 무대를 잘하고 내려와도 아쉬움이 남았다. 하루빨리 상황이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대면 활동에 제약이 따른 만큼 킹덤은 다양한 자체 콘텐츠들로 킹메이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단은 “콘텐츠들을 많이 짜놨다. 킹덤의 콘셉트가 강하다 보니 그 뒤에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잘 어필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댄스교실부터 노래, 라디오 콘텐츠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며 “유튜브에도 커버 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고, 이번 앨범에도 담겼지만 킹메이커를 위해 작곡도 하고 있다”고 강력 어필했다.

“1집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도 콘텐츠를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활동에는 콘텐츠 부분을 보강 하자는 이야기를 해서 이번에는 콘텐츠들이 많이 올라갈 것 같아요. 저희도 기대가 됩니다.”(무진)

③에 이어집니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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