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한 블로그에 올라온 '강다니엘 빙의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SNS에 워너원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 픽션, 일명 '강다니엘 빙의글'이 올라온 블로그를 캡쳐한 뒤 이를 게시했다. 여기에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해당 블로그의 작성자를 저격했다.

또한 강다니엘을 검색했을 때 뜨는 연관검색어 화면을 캡쳐한 사진도 연이어 올리며 "진짜 극도록 혐유(혐오 추정)한다" "나보다 또라이가 되면 어떡해?" "아니 스토킹 불법 아님?" "니가 퍼플퍼플 걔지? 와 감당 안돼서 다 못읽었는데" 등의 의미심장한 말들을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 뒤로 논란은 뜨거워졌지만 육지담의 피드백은 이어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오타와 비문이 많은 육지담의 글에 음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육지담은 직접 SNS에 '맨정신'이라 강조하며 그 가능성을 차단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편 육지담은 2013년 Mnet '쇼미더머니3',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1',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육지담 인스타그램, 워너원 공식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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