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 무한리필 고깃집 사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적을 받자, 사장의 아들로 추정하는 네티즌이 해명에 나섰다.

 

앞선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2'에서는 유도소녀 4인방이 한 무한리필 고깃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됐다. 소녀들이 고기를 맛있게 먹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 가운데, 고깃집 사장이 "고기를 좋아하는거냐, 아니면 일부러 많이 먹는거냐"고 질문한 장면이 온라인 상에서 ' 한 고깃집 사장의 말이 온라인 상에서 '무례 발언' 논란을 야기했다. 

시청자들이 사장의 해당 발언을 향해 "예의없고 무례하다" "무한리필집에서 많이 먹는다고 눈치를 주는 거냐"고 지적하자, 이후 고깃집 사장의 아들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효리네 민박2' 홈페이지 시청자 소감에 글을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사장님은 손님들과 소통을 중요시 생각하고 유머러스 하셔서 관광지임에도 재방문율이 높다"라며 "고기뿐만 아니라 친절함을 판다는 것도 저희 식당의 마인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방송에서 농담을 한 부분중 ‘많이 먹는다’라는 말이 시청자분들에게는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절대 눈치를 준 것이 아니다. 학생들과 웃으며 주고받는 자리 였고 그날은 특히 더 바빠서 재료가 소진되기 직전이었다. 마지막에 재료가 소진돼서 더 좋은 부위를 찾아서 드리기도 했는데 이런 구설수에 오른 것이 너무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효리네 민박2' 측도 "제작진 입장에서는 저녁 식사 장면을 다른 뜻을 담아 악의적으로 편집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현장에서 느꼈던 즐거운 저녁 식사 분위기를 담아내려고 했다"며 "출연자들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께서 출연자분들에게 친밀하고 살갑게 말씀을 걸어주셨고, 출연자분들께서도 웃으며 이야기 하는 상황이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식당 측을 대변했다.

또한 "이에 해당하는 내용은 무한리필 식당 사장님인 아버님과, 이 글을 작성해주신 아드님께 직접 전화를 드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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