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후임 박진희가 첫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리턴’ 15회와 16회에서는 강인호(박기웅)가 염미정(한은정) 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를 벗은 이후가 그려졌다.

이날 재판에서 최자혜(고현정)는 강인호의 무죄를 주장했고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혐의를 벗고 풀려난 강인호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진범을 찾을 때까지 완벽하게 끝난 게 아니다. 준희(윤종훈)를 그렇게 만든 놈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형사 독고영(이진욱)은 김정수(오대환)를 염미정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염미정 사망뿐 아니라 서준희 사고에도 김정수가 엮여있었기 때문이었다. 독고영은 김정수가 대명병원에서 훔친 약물을 이용해 염미정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독고영은 김정수의 집의 은밀한 곳에서 열쇠를 발견했다. 하지만 추리 끝에 발견한 사물함 속 의문의 물건은 사탕이었다. 김정수의 집 욕조에서 발견한 긴 머리카락 또한 염미정의 DNA와 불일치했다. 의문투성이인 상황에서 김정수는 “내가 염미정 사건의 진범”이라면서 돌연 자수했다. 

 

하지만 의문의 약물은 최자혜의 집에서 발견됐다. 최자혜는 약물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화면 속 최자혜는 고현정에서 교체된 배우 박진희였다. 주인공이 갑자기 교체되면서 명확한 설명이 뒤따르지 않아 시청자의 혼란은 가중됐다.

그 시각, 강인호는 서준희의 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김학범(봉태규)과 오태석(신성록)이 서준희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친구들의 악행을 확인한 강인호는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SBS '리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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