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막내 카이의 배려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2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이 첫 방송된다. 주모 김희선을 필두로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그리고 막내 엑소 카이가 첫 영업을 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에 그려졌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건 카이의 배려심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 대접하는 것보다 대접받는 것이 익숙할 것 같았지만 손님들의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특히 임산부 손님이 오자 카이는 웰컴티를 내놓으며 “임산부니까 조심하셔야 될 수도 있으니까, 티 같은 거 드셔도 되나요?”라고 먼저 묻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첫 영업에 다소 긴장한 누나, 형을 대신해 손님들에게 다가서는 유연한 자세가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손님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우도 투어를 설명해주는가 하면, 전기 바이크를 타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준비된 헬멧이 맞지 않는 손님이 “머리가 큰 편”이라고 민망해하자 “제가 늘려 드리겠다. 그런 말씀 하시지 말라”고 응대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카이의 세심함은 계속됐다. 손님 체크인을 앞두고 방을 최종점검하며 수건 장식도 손수 챙겼다. 또 새로온 손님을 안내하는 사이, 바깥에 나온 손님들을 놓치지 않고 다가가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었다. 주막의 A부터 Z부터 밀착 마크하는 카이의 행동에 한 손님은 4살이나 어린 그를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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