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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빌리 홀리데이, JIMFF 음악영화 1차 추천작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차 추천작으로 올여름 놓쳐선 안 될 믿고 보는 음악영화들을 선정했다.

개막작을 포함해 국제경쟁,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섹션에서 선정된 6편의 작품들은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음악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시킬 전망이다.

영화, 음악, 자연이 하나 되어 한여름을 수놓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온/오프라인으로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티나

‘티나’(감독 댄 린제이 & T.J. 마틴/미국)

‘티나’는 세계 최초 아프리카계 여성 락커로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티나 터너의 삶을 추적한 다큐멘터리이다. 티나 터너는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백 명의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본인의 별을 새긴 락큰롤의 여제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댄 린제이와 T.J. 마틴은 티나 터너가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재발견해 본인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간 점에 주목했다. 거대한 스타디움에서 컴백곡 ‘Private Dancer’를 부른 그녀는 45세의 나이에도 수만 관중을 사로잡으며 락의 여제의 위엄을 선보였다.

사진=더 스파크스 브라더스/출처 rottentomatoes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감독 에드가 라이트/미국)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스파크스 브라더스의 음악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0년간 25개의 앨범을 발매한 스파크스 브라더스의 노래를 이야기한다.

특히 ‘베이비 드라이버’,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소위 ‘명품 B급영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스타일을 작품에 곁들여 스파크스 브라더스에 대한 유쾌한 헌정 작품을 만들어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사진=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감독 스파이크 리/미국)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토킹헤즈의 리드 보컬 데이비드 번의 2019 브로드웨이쇼 공연을 촬영한 작품이다. 해당 공연은 데이비드 번의 14년 만의 솔로 LP [American Utopia]와 동명의 기념 투어에 기반한 쇼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데이비드 번의 옆에서 관객이 예술가들과 나란히 무대에 선 듯한 에너지와 활력을 스크린 밖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영화는 데이비드 번과 스파이크 리, 대중문화계의 두 거장이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유토피아 비전을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한다.

사진=빌리 홀리데이

‘빌리 홀리데이’(감독 리 다니엘스/미국)

빌리 홀리데이는 엘라 피츠제럴드, 사라 본과 함께 세계 3대 재즈 디바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 FBI의 집요한 추적을 받았다. 영화는 FBI의 추적 이유로 그녀의 대표곡 ‘Strange Fruit’을 지목한다. 흑인에 대한 차별을 노래하는 ‘Strange Fruit’을 부를 때면 그 어느 때보다 경건했던 그녀의 태도 때문이다.

‘빌리 홀리데이’는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의 파란만장한 삶과 노래를 격정적으로 그린다.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에 순탄치 않았던 그녀의 삶이 녹아들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 또한 슬픔의 감정을 함께 나누게 된다.

사진=더 컨덕터: 매린 올솝

‘더 컨덕터: 매린 올솝’(감독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미국)

‘더 컨덕터: 매린 올솝’은 세계 최초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라가 된 매린 올솝을 조명한다. 남성의 세계로 치부되는 ‘마에스트로’ 세계에서 ‘마에스트라’가 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후배 여성 지휘자들과 나눈다.

언어학자이자 존스홉킨스 대학 미디어연구학과 교수인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 ‘더 컨덕터: 매린 올솝>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분투하는 여성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감독 아니타 리바롤리/미국)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는 너바나의 전설적인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결성한 ‘Foo Fighters’의 열혈팬들이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락 퍼포먼스를 벌이는 내용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이탈리아 전역의 천여 명의 뮤지션이 모인 대규모 락 퍼포먼스는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이 올스탑 된 2021년, 황량한 세계 풍경 속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는 진부한 잠언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 공연, 축제, 나눔에 갈증을 느끼는 모든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작품으로 한여름에 열리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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