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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석형 "배우로 살아남는게 꿈...'액션히어로', 공감 많이 됐어요"

"배우 그 자체가 꿈이에요. 계속해서 배우로 살아남는게 제가 꿈꾸는 부분이죠"

영화 '액션히어로' 속 액션배우를 꿈꾸는 주성, 그리고 이를 연기한 배우 이석형. 자기만의 개성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둘의 싱크로율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이 같은 동화(同化)에서 나온 연기력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상이라는 타이틀로 인정받았다.

"재기발랄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어요. 안에 코믹, 액션 등 여러 장르가 있죠. 작은 규모의 영화에서 이것들을 다 시도한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어요. 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BIFAN 배우상) 연기해서 처음 받은 상이라 의미가 더 뜻깊어요.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다 같이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거기에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기뻐요. 함께 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이석형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꿈의 제인' 병욱 역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번 '액션히어로'에 캐스팅된 것도 '꿈의 제인'의 도움이 있었다. GV에서 열심히 사람들을 웃기려 노력하는 모습을 이진호 감독이 봤고 그의 "천진난만하고 높은 텐션"을 발견해 함께 하게 됐다는 것.

'액션히어로'는 돈, 취업, 부조리 등 청춘들이 직면한 현실을 담아냄과 동시에 유쾌한 코미디와 액션을 선보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꿈을 가진 청춘이기에 이석형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이석형의 원래 꿈은 영화감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스로 감독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고 주변 권유에 따라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오로지 배우 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꾸준히 여러 작품에 참여해오면서도 액션 연기에 갈증이 있었다. 그리고 찾아온 '액션히어로'는 그에게는 선물같은 작품이 됐다.

"액션에 대한 한을 풀었어요. 없는 힘까지 끌어다 쓰면서 미련없이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꽤 강도 높은 액션이었어요.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무술감독님 지도 받고 대역분도 계셔서 다행이었어요"

"후반부에 현실적인 부분을 촬영할 때는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주성이 에듀윌 공무원 시험집을 뒤집어 쓰고 자요. 자기전까지 그걸 본거죠. 겁이 나는거라고 생각해요. 겁내고 두려워하고 갈팡질팡하는걸 볼때 공감이 많이 됐어요. 마냥 밝기만 한 영화는 아니죠. 그래도 제가 중점적으로 느끼는건 감독님이 재미를 전하고 싶으셨다는 거예요. 이 작품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푼다거나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을 더 원하시는 것 같았어요"

②에서 계속됩니다.

사진=눈컴퍼니 제공

장민수 기자  kways123@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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