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하차 후 최자혜 역 후임으로 들어간 박진희가 첫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 17회에서 최자혜(박진희)는 오태석(신성록)과 신경전을 벌였다.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최자혜에게 오태석은 "최자혜 변호사 같은 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생각이 많아지더라. 왜 날 만나자고 했을까. 설레었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자혜는 결정적인 증거 서류를 꺼내며 "왜 그런 생각을 할까"라며 카리스마 있게 도발했다. 이어 "이걸 보고도 설레었으면 좋겠다. 직접 확인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난 이런 서류 전달하는 게 민망할 지경이다. 생각보다 시시해서 놀랄 수도 있다"며 오태석을 압박했다.

최자혜가 건넨 서류는 죽은 김병기(김형묵)에게 채무 이행을 하라는 내용 증명서였다. 오태석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최자혜는 "이제 가볼까 하는데 오태석 씨가 너무 당황한 건가 얼굴 빛이 안 좋다"며 여유롭게 웃었다.

오태석은 이어 김학범(봉태규)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오태석은 안학수(손종학)의 시체와 함께 발견되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오태석이 함정에 빠진 장소에는 최자혜가 있었다. 이에 오태석은 공포를 느끼며 "나는 40시간 이상 꼼짝 못한다. 김 실장을 시키던 뭐하던 최자혜에 대해 알아봐라"고 김학범에게 부탁했다.

 

사진 출처=SBS '리턴' 방송 영상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