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완등 뒤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 대장 구조 헬기가 베이스캠프를 향해 출발했다.

사진=광주시산악연맹 제공/연합뉴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45분(현지 시각 오후 1시 45분)께 구조헬기 2대가 파키스탄 스카르두에서 출발했다고 알렸다.

헬기는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대원들을 태우고 사고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대책위는 전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이미 현지 수색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전날 중국 측은 22일 구조 헬기 2대를 동원해 9명의 구조대원과 장비를 사고 발생지 인근에 투입했으며 선발대가 전날 오전 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키스탄 군헬기까지 가세함에 따라 양국은 김 대장 수색 작업에서 공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색은 위성전화 신호 포착 지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대장은 지난 18일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에 걸쳐 있는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뒤 하산하다 조난해 중국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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